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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관저요리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3. 25. 18:05300x250
대사관 관저의 음식을 책임지는 관저요리사는 어찌 보면 외교 전쟁의 첨병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해외 각국에 130여 명의 관저요리가가 나가 있는 관저요리사는 '식탁 외교'란 말이 있을 정도로 관저를 찾은 귀한 손님들에게 좋은 음식을 선사하여 중요한 결정이나 협의가 무난하게 이끌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 나폴레옹 패망 후 열린 빈 회의에서 프랑스 웨무대신 탈레랑은 당대 최고 요리사인 카렘을 고용해 각국 외교관들에게 환상적인 음식을 제공하여 분위기를 주도하는데 성공, 패전국 프랑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또한 대사관을 찾은 외국 손님들 - 당연히 지체 높은 중요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 에게 한식의 맛을 소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다만 일이 고되고 근무여건이 좋지 않으며 박봉이란 점이 발목을 잡아 구인난을 겪기도 한다. 게다가 정규직 전환도 시켜 주지 않으며 공관이나 공관 부인 등이 갑질을 일삼아 구설에 자주 오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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