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
사일런스 스즈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3. 19. 20:14
사일런스 스즈카. 선두를 추격해서 역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냅다 달려서 후속마와 큰 차이를 벌리는 대도주 스타일의 경주마로 '그림자 없는 도망자', '이차원의 도망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1998년 천황상 가을대회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던 중 도중 다리 분쇄골절을 입었다. 그 와중에서도 기수를 보호하기 위해 분쇄된 다리를 이끌고 속도를 낮춰서 한쪽으로 옮겨서 기수를 내려주고 쓰러졌다. 사일런트 스즈카는 회복불능 판정을 받고 그대로 안락사되어서 4살로 짧은 생을 마무리한다. 당시 기수였던 다케 유타카(일본 경마계의 전설의 기수)는 그날 밤 평생 그렇게 마셔본 적 없을 정도로 폭음하며 울었고, 담당 조교사는 주인 잃은 마방에서 통곡하였다고 하며, 담당 구무원은 사일런스 스즈카의 임종을 지킨 후 구..
-
우마무스메 - 스페셜 위크와 사일런트 스즈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5. 21:56
스페셜 위크. 경마를 소재로 한 일본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 애니인 우마무스메에 나오는 등장인물. 애니메이션에서 태어나자마자 친어머니가 죽고 양어머니인 사육사 밑에서 자라서 '어머니가 둘'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게 이상하게 꼬여서 '니애미둘'이라는 패드립 드립이 되었다. 일본에서는 그런 경향이 없는데 유독 한국에서만 애니메이션 보지 않고 앞뒤 정황도 모르고 잘린 대사 클립만 보다 보니 그렇게 된 것. 심지어 백합계에서는 '(레즈비언 부부라) 엄마가 둘이라 좋으시겠어요.' 로 밈화되기도 했다. 사실 작중 인물의 모델인 경주마 '스페셜 위크'는 어미 말이 출산 직후에 죽고 목장 직원들이 같은 목장에 있던 다른 말과 사람들 손에서 자랐는데 이를 모티브로 한 것. 외국산 말들이 우승컵을 휩쓸던 시대에 유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