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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 스페셜 위크와 사일런트 스즈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5. 21:56300x250
스페셜 위크. 경마를 소재로 한 일본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 애니인 우마무스메에 나오는 등장인물. 애니메이션에서 태어나자마자 친어머니가 죽고 양어머니인 사육사 밑에서 자라서 '어머니가 둘'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게 이상하게 꼬여서 '니애미둘'이라는 패드립 드립이 되었다. 일본에서는 그런 경향이 없는데 유독 한국에서만 애니메이션 보지 않고 앞뒤 정황도 모르고 잘린 대사 클립만 보다 보니 그렇게 된 것. 심지어 백합계에서는 '(레즈비언 부부라) 엄마가 둘이라 좋으시겠어요.' 로 밈화되기도 했다. 사실 작중 인물의 모델인 경주마 '스페셜 위크'는 어미 말이 출산 직후에 죽고 목장 직원들이 같은 목장에 있던 다른 말과 사람들 손에서 자랐는데 이를 모티브로 한 것. 외국산 말들이 우승컵을 휩쓸던 시대에 유일하게 일본산 말로 출전해 우승을 하여 '일본 총대장'이라는 별명을 받았으며, 일본 경마계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말 중 하나이다.
저기에서 '어머니가 둘이라 좋으시겠어요.' 라는 말을 한 사일런스 스즈카는 일본 경마계에서 짧은 시간동안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떠난 '사일런트 스즈카'를 모델로 하였다. 선두를 추격해서 역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냅다 달려서 후속마와 큰 차이를 벌리는 대도주 스타일의 경주마로 '그림자 없는 도망자', '이차원의 도망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 이하 스포일러 - 1998년 천황상 가을대회 도중 다리 분쇄골절을 입어 회복불능 판정을 받고 그대로 안락사되어서 4살로 짧은 생을 마무리한다. 다리가 부서졌음에도 달리는 속도를 천천히 줄여 기수가 다치지 않게 지켜줬다고 한다. 당시 기수는 그날 밤 평생 그렇게 마셔본 적 없을정도로 폭음하며 울었고, 담당 조교사는 주인 잃은 마방에서 통곡하였다고 하며, 담당 구무원은 사일런스 스즈카의 임종을 지킨 후 구무원 일을 그만둘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애니에서는 다리골절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다고 순화되었다. 애니에서 방안에서 좌회전으로 빙빙 도는 모습을 보이는데 실제 경주마의 버릇이기도 하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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