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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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사브르 선수들이 크게 세리머니하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8. 4. 21:42
펜싱에는 에페와 플뢰레, 사브르의 3가지 세부종목이 있다. 에페는 중세 유럽 기사들이 가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결투를 할 때 먼저 피를 흘리는 쪽이 진 것으로 간주한 데서 유래한다. 찌르기로 득점이 가능하며 전신이 온몸이 유효득점면이다. 플뢰레 연습 경기에서 유래했다. 연습을 할 때 상대가 다치지 않게 검 끝에 작은 꽃봉오리 모양의 장신구를 달았는데 이것이 플뢰레의 유래이다. 찌르기로 득점이 가능하며 상대의 몸통만이 유효득점면이다. 사브르는 기마병들의 전투에서 유래했는데 찌르기와 베기가 모두 유효하다. 기마병간의 싸움에서는 말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적장의 허리 위만 공격한 것이 내려와 유효득점면은 상체 전체이다. 펜싱은 단순히 먼저 상대를 공격하는 것만이 중요하지 않다. 플뢰레와 사브르에는 우선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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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에서 금속갑옷보다 더 많이 사용된 누비갑옷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4. 13. 00:10
클로스 아머(cloth armor) 말 그대로 천으로 만든 갑옷이다. 누비갑옷이라고도 한다. 천으로 만든 의복에 두터운 솜이나 양털, 헝겊 부스러기, 여러 겹의 아마포 등을 채워 넣고 퀼팅(누비질)한 갑옷이다. 효과가 뛰어났던 것도 아니지만 타격무기 등의 충격을 완화해 주는 데는 충분한 효력을 발위했다. 방한효과도 탁월했다. 솜을 넣고 누비질하는 방식은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시대부터 사용되었으며, B.C. 4세기경 스키타이인 기병도 솜을 누빈 갑옷을 입었다. 이렇듯 유사한 방호구는 세계 각지에서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누비갑옷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서양에서 사용하던 갬비슨이다. 갬비슨은 10세기 후반부터 사용되어 13세기경에는 널리 퍼졌다. 당시엔 체인메일도 존재하던 시기였으나 두가지는 독립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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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고성이 헐값에 부동산 매물로 나오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 31. 00:10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유럽의 고성이 강남 아파트 전셋값 정도밖에 안 되는 금액으로 매물이 나와서 해외토픽에 올라오는 경우가 왕왕 있다. 부와 권력의 상징인 고성이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나오는 이유는 경기침체와 높은 비용의 유지비와 세금 때문이다. 또한 공사비와 수리비 등도 큰 부담이 된다. 한 취재에 따르면 고성중 가족들이 거주하는 방에만 난방을 최소한으로 해도 1년에 1만 2천 유로 정도의 난방비가 든다고 하며 그 비용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난방비 외에도 각종 관리비를 더한 유지비가 큰 부담이 된다고 한다. 또한 성들이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마음대로 공사나 주거개선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프랑스의 경우 보수공사를 하려면 당국에 4가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고 승인을 받는데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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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간 과정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8. 12. 17:55
토마토에는 비타민B, C, E, K가 풍부하며 외에도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여주는 루틴, 항산화 기능을 하고 성호르몬 활성과 전립선 건강에 좋은 라이코펜, 숙취 해소에 좋은 리코펜 등이 풍부하다. 또한 각종 암의 발병률과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타임지는 토마토를 '몸에 좋은 10대 식품'에 선정하기도 했다. 칼로리도 매우 낮고 포만감도 높아서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아주 좋다. 토마토의 원산지는 남미의 페루였다. 이곳을 정복한 스페인을 통해 유럽으로 전파된 토마토는 유럽 전역에 널리 퍼졌다. 처음에는 관상용 식물로 재배되었는데,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맨드레이크라고 생각되어 최음 작용이 있다고 여겨 은밀한 의식이나 불륜, 임신을 촉진하는 비약으로 사용되며 색욕을 자극하는 '포모도로(황금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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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세, 커튼세, 수염세... 유럽의 특이한 세금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 30. 19:36
#창문세 같은 유럽의 특이한 세금은 일종의 #재산세라고 볼 수 있다. 당시 유럽 각국은 전쟁에 들어가는 돈이 많이 필요한 시기였다. 또한 시기적으로 봉건 시대를 지나 근대로 넘어가면서 왕권이 강화되던 시기였기 때문에 왕이 귀족들에게 세금을 걷고 싶어 했다. 하지만 토지를 중심으로 세금을 부과하려고 해도 당시 토지 측량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체로 창문이 많다 -> 값비싼 유리를 많이 사용한다 -> 잘 사는 집이다 -> 세금을 많이 내라'라는 일종의 부자 증세였다. 창문세를 최초로 도입한 사람은 1303년 프랑스의 필리프 4세였다고 한다. 하지만 귀족들의 반발 때문에 폐지되었으나 유럽의 다른 나라들로 퍼져갔다. 1662년 영국의 찰스 2세는 군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난로세를 시행했는데 #난로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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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질 수돗물과 우리나라 수돗물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5. 23:10
유럽의 수돗물에는 석회질이 많이 들어 있음다. 유럽의 암반이 석회질 성분의 지질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만이나 일부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국가 등도 물에 석회질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북미대륙도 기본적으로 석회질이 물속에 들어 있는 반면 캐나다 밴쿠버, 미국 북서부, 뉴잉글랜드 권역은 석회질 함량이 극소량이라고 한다. 호주도 물에 석회질이 섞여 있지만 함유량이 낮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프리카도 기본적으로 수돗물에 석회질이 많아 음용이 불가능한데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도시의 경우에는 수도시설이 잘 되어 있다고 한다. 중국 북부 지역도 물이 석회수이다. 석회수는 목 넘김이 좋지 않고 석회 성분이 위장을 자극해 배탈을 일으킬 수도 있다. 건강에 안 좋다는 연구결과가 정확하게 나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