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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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전파되어 일본의 국민요리가 된 야키니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4. 00:10
야키니쿠(やき肉にく)는 말 그대로 구운+고기를 뜻한다. 일본은 예전부터 육식금지령 때문에 고기를 많이 먹는 민족은 아니었다. 일본인들이 고기를 먹기 시작한 것은 메이지 유신 이후인데, 과거 한민족은 불판 위에 고기를 적당히 얇게 썰어 기름과 간장으로 양념해서 구워 먹었고, 이것이 일본으로 넘어가 달착지근한 왜간장을 구워 먹은 것이 지금의 야키니쿠의 원조가 되었다. 이런 야키니쿠가 한국에서 넘어왔다는 것을 부정하는 주장도 있다. 전후 일본에서 스스로 만들어낸 식문화라는 것이다. 애초에 한국은 굽는다는 조리법 자체가 없었다는 거짓말부터 고기를 구워 먹는 문화는 만국공통이며 현재 야키니쿠 스타일은 일본이 발상이라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일본의 역사를 조금이라도 깊게 들어가 본다면 전후 일본에서 생겨난 문화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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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육식 문화가 늦게 발달한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7. 8. 00:20
일본의 경우 675년 일본의 제40대 천황인 덴무 텐노가 불교를 국교로 삼으면서 육식 금지령을 내린 이후 육류 소비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대부분의 일본사람들은 소는 논밭을 경작하기 위한 노동력으로, 말은 전투를 위한 군사용 동물로 생각해서 고기를 먹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주로 쌀을 중심으로 한 식생활을 하면서 채소를 많이 먹었고,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리적 특성 때문에 생선과 해산물이 풍부하다보니 이들을 통해 단백질을 공급받을 수 있었다. 그러다 1853년 페리 제독의 함대에게 개항을 당하면서 '우리도 서양인처럼 강해지기 위해선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1872년 메이지 일왕이 육식 금지령을 해제하게 되었다. 육식금지령이 오래되다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