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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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 청사 철거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3. 22. 00:10
조선총독부 청사는 해방 이후 중앙청이란 이름으로 정부청사로 사용되었다. 그러다 과천정부청사가 완공되며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사용되었다. 이후 시간이 지나 국민들은 일제 잔재라는 사실조차 잊혀질 정도의 시간이 지났고 1993년부터 철거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국민의 70%가 지지했지만 사료적 가치 때문에 학계에서는 찬반 논란이 뜨거웠다. 결국 1995년 삼일절날 정부는 옛 조선총독부 청사 건물 철거를 선포하고, 그 해 8월 15일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이자 일본 제국주의의 권위를 상징했던 중앙돔 상단 첨탑의 철거를 시작하면서 철거를 진행한다. 이후 철거가 시작된 조선총독부 청사는 다음 해 완전히 철거되어 조선총독부에 가려졌던 경복궁과 북악산의 모습이 다시 드러나게 되었다. 조선총독부는 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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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보 번호가 사라진 이유카테고리 없음 2024. 2. 15. 00:20
우리나라 국보와 보물에 붙어 있던 일련번호는 2021년 모두 사라졌다. 문화재청이 모든 국보, 보물, 사적, 천연기념물 등 국가지정, 등록문화재에 숫자를 붙이지 않기로 문화재보호법 시행령을 개정했기 때문이다. 원래 '문화재 지정번호'는 국보나 보물 등 문화재 지정 시 순서대로 부여하는 번호이다. 그냥 단순히 등록된 순서를 나타내는 이 번호가 일부에선 문화재 가치 서열로 오인, 서열화 논란이 일어나면서 아예 숫자를 없애 버린 것이다. 실제 2015년 국민인식조사에서도 국보 1호를 가치 있는 문화재로 생각한다는 답변이 68.3%나 되기도 했다. 숭례문이 무구정광대다라니경보다, 팔만대장경보다, 한글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인가 그건 아니라는 차원에서 아예 번호를 다 없애 버린 것이다. 사실 숭례문이 국보 1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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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우미양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2. 9. 22:09
수우미양가. 과거 일본에서 유래되어 우리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용하던 성적 분류 제도. 절대평가라 시험의 난이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일률적 순위 줄세우기 등의 폐해가 지적되어 없어졌다. 일본에서 넘어온 평가방식이라는 점과 일본 전국시대와 임진왜란때 장수들이 적들의 귀와 코, 머리를 잘라 바친 수에 따라 순위를 매겼다는 이야기가 퍼진 것도 수우미양가 용어가 사라지게 된 이유 중 하나였다. 사실 진짜 전국시대와 임진왜란때 사용한 용어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수우미양가의 각각의 한자 뜻은 수(秀): 빼어날 수 - 빼어나다, 우(優): 뛰어날 우 - 뛰어나다, 미(美): 아름다울 미 - 아름답다, 양(良): 어질 량 - 좋다 또는 어질다, 가(可): 옳을 가 - 할 수 있다, 가능성이 있다. 등 모두 나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