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요리
-
XO 소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3. 15. 00:20
XO소스를 누가 맨 처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이견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1980년대 홍콩,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폐닌슐라호텔의 고급 중식당에서 조금 더 프레스티지 한 접객을 위해 개발한 소스인데, 이것이 당시 유명세를 타면서 대형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셰프들이 각자 자신만의 XO소스를 개발하였고, 1990년대 홍콩의 글로벌 소스기업인 이금기(굴소스의 그 이금기가 맞다)가 대량생산하면서 널리 퍼졌다고 한다. 그밖에 구룡지역에 XO소스의 원류가 있다는 설도 있다. XO라는 이름은 꼬냑에서 사용하는 Extra-Old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홍콩에선 XO 코냑이 품위 있고 고급적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한다. XO소스를 만드는 정확한 규격이나 법률은 없다. 위에서 언급했듯 자신만의 레시피들이..
-
한국의 중화요리의 원류는 산둥요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18. 16:41
한국의 중화요리의 원류는 북중국식, 특히 산둥요리라고 함. 그 이유는 초기에 정착한 화교들 다수가 산둥성 출신이기 때문. 산동 요리는 간장을 많이 쓰는 편이라 맛이 농후하고 파와 마늘을 많이 쓰며 탕 요리와 동물 내장 조리법이 풍부하고 해안을 끼고 있어 해산물 요리가 발달했다는 특징이 있다고 함. 한반도와 산동성이 지리적으로 가깝다보니 식문화에 공통점이 많았고 사람들의 이동도 쉬웠기 때문에 화교들이 많이 넘어오면서 한국식 중화요리의 기틀을 마련함. 참고로 현재 한국식 중화요리는 고향인 산동보다 과거의 산동 요리의 특색을 더 잘 보존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이민자들이 있는 지역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임. 초기에 이들 '청요리'는 흔히 먹을 수 없는 고급 요리라는 인식이 강했다고 하며, 화교탄압정책으로 생활..
-
중화요리의 볶음밥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27. 20:28
중화요리의 볶음밥은 밥알 하나하나가 붙어있으면 안되며 밥알에 기름을 흡수시키면서도 끈끈하지 않게 만들어야 함. 밥도 충분한 불로 그을려서 불향을 입혀야 하는데 밥을 볶을 때 웍 위로 날아오르는 밥알을 공중에서 불꽃이 직접 구워야 함. 그래야 여분의 기름기가 제거되어 밥이 눅눅해지지 않고 향기로와짐. 중화요리에서 볶음밥이 왜 중요하냐 하면 중국요리의 기본은 볶는 기술로 볶음밥을 소화하지 못한다는 건 중국요리의 기본이 모자라다는 얘기임. 볶음요리는 센 불에 빠르게 볶는 것이 관건인이라 불꽃과의 승부라고도 하는데 불꽃과의 싸움에서 이겨내도 불꽃을 완전하게 지배해야 비로소 맛있는 볶음요리가 완성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