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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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대왕오징어라고 먹는 훔볼트 오징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7. 19. 17:22
훔볼트오징어. 아메리카대왕오징어라고도 한다. 훔볼트라는 이름은 남아메리카 연안에서부터 태평양 북동부로 흐르는 훔볼트 해류를 따라 서식하기 때문에 붙었다. 우리가 '대왕오징어'라고 먹는 오징어들은 다 이 훔볼트 오징어이다. 몸길이 최대 2m, 체중 45kg까지 자라는데 흡판에 갈고리 같은 날카로운 이빨이 박혀 있어 한번 물리면 놓치지 않으면 먹물이 사람 피부에 닿으면 염증이 생기고 가렵다고 한다. 실제 사람이 잡아먹힌 사례도 있다. 피부의 색깔을 크리스마스트리 같이 변화시켜서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냥 먹으면 암모니아향과 비린내, 신 맛 때문에 맛이 별로 없는 편이라 신맛을 빼내는 등의 후처리를 한 후 먹는다. 주로 그물로 포획하지만 손맛도 좋아서 낚시꾼들에게도 인기이다. 훔볼트 오징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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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30. 23:35
진미채. 말린 오징어를 잘게 찢어 건조한 식품. 1985년 사조오양에서 일본의 수산물 기업과 합작하여 출시한 오징어 관련 가공식품 시리즈의 상품명이 진미채였는데 이 상표명이 보통명사가 되었다. 한국인들이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많이 먹으며 우리나라 말고도 오징어를 먹는 많은 나라에서 비슷하게 먹는다. 현재는 진미채의 대부분이 멕시코나 페루에서 길이 1~1.5m, 무게 50kg짜리 대왕 오징어를 잡아서 진미채와 문어발, 오징어 땅콩에 들어가는 재료 등으로 가공되어서 우리나라로 넘어온다. 사실 페루 사람들은 대왕 오징어를 먹지 않았는데 그걸 본 한국 사람이 현지에 오징어 가공 공장을 세워서 대박이 났다고 한다. 현재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현지인들이 공장을 많이 운영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