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
차 만드는 회사인 담터 직원들이 금속노조에 가입한 사연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2. 19. 00:10
전국금속노동조합. 줄여서 금속노조. 민주노총 산하의 산별노조라 금속과 관련된 노동자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지만 업종이 달라도 노동자이기만 하면 가입에 아무런 제약이 없다. 차(茶) 제조기업 "담터"가 금속노조 소속인데 "우리도 차(CAR) 만드는 기업이니 금속노조에 가입하자"라는 얘기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우스갯소리다. 일반적으로 노조를 만들 때 도움을 준 노조 인사를 따라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비슷한 사례로 네이버와 넥슨 노동조합도 화섬식품노조(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소속인데 여기는 "광섬유를 많이 쓰는 회사에 다녀서 화섬노조 소속이다"라는 드립이 있다. 이것과 별개로 담터가 금속노조에 가입하던 2010년 당시 담터의 근무환경이나 임금 등 노동자들에게 매우 열악한 환경이었던 건 사실이다. 최저임..
-
한반도 차의 역사와 차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 2. 00:20
차례는 조상에게 달과 계절, 해가 바뀌고 찾아왔음을 알림과 동시에 시식과 절찬을 천신하는 의례이다. 과거에는 여러 번의 차례가 있었으나 현재는 명절로 통합되었다고 보면 된다. 차례에 차를 올리는 것은 사실 중국의 전통이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유교를 받아 내려오면서 차례라는 이름을 쓰긴 했지만 차를 올린다는 개념보다는 조선시대 관홍상제의 규범이었던 주자가례에 있던 천신례와 참례가 차례로 통합되면서 이름만 가져온 거라고 보면 된다. 과거에도 벼 농사를 짓던 지역에서는 차례를 지냈으나, 밭농사를 주로 하던 북부지방에서는 차례가 유명무실하다가 차례가 전국적인 명절로 확산되자 나중에야 추석에 차례를 지내는 풍습이 뿌리내리게 되었다. 여담으로 조선시대땐 차 문화가 거의 없어졌는데 남부 지방의 사원들에는 차 문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