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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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대지진(간토대지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2. 26. 22:12
관동대지진(간토대지진)은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일본 관동지방에서 발생한 대지진이다. 당시 일본 정부가 계엄령을 선포하자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루머가 퍼져 일본에 있던 조선인들이 학살당했다. 처음에는 조선인 약 6천여 명이 사망했다고 알려졌고, 일본에서는 2~3백여 명 정도라고 주장했었다. 그런데 2013년 강효숙 원광대 교수가 당시 독일 외무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대 2만 3천여 명의 조선인들이 일본인 자경단과 경찰, 군인에 의해 조직적으로 살해당했다는 보고를 분석해서 발표했다. 더 끔찍한 건 당시 돌아다녔던 루머중에 '조선 여자들이 치마 속에 폭탄을 숨기고 돌아다닌다'가 있었다. 치마 속에 폭탄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치마를 들춰야 한다? 그다음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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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명의 콩고인을 학살한 벨기에의 국왕 레오폴드 2세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14. 23:59
벨기에는 19세기에 아프리카 콩고에 엄청난 패악을 끼침. 1865년 벨기에 국왕에 취임한 레오폴드 2세는 식민지만이 국가(벨기에)를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함. 그래서 1885년에 콩고를 식민지화해버림. 근데 이 콩고는 다른 유럽나라들의 식민지와는 조금 달랐음. 이 콩고는 레오폴드 2세의 개인소유였으며, 국왕 역시 스스로를 소유주(proprietor)라고 불렀음. 개인소유니 여기에서 나오는 막대한 부는 다 왕 개인의 것이 되었음. 당시 전 세계(라고 해봤자 미국과 유럽)은 자동차 산업의 발달로 타이어 산업이 큰 호황을 얻고 있었는데, 마침 콩고는 국토 절반이 고무나무였음. 한마디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음. 레오폴드 2세는 고무 수탈을 위해 콩고의 전 원주민을 모조리 고무 생산에 투입함. 원주민을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