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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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작품을 번역한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0. 12. 11:48
데보라 스미스. 영국의 번역가. 영국 중부의 소도시인 동커스터 출신으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이후 번역가가 되기로 결심하며 당시 한국과 별다른 접점이 없음에도 당시에 한국어 전문 번역가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웠다. 이후 2015년 런던대학교에서 한국학(한국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5년 아시아, 아프리카 등 비서방권 국가의 도서를 번역하는 틸티드 엑시스 프레스(Tilted Axis Press)라는 비영리 출판사를 설립했다.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읽고 매료돼 번역은 물론 출판사 접촉부터 홍보까지 도맡았다. 첫 20페이지를 번역해 영국의 유명 출판사 그란다 포르토벨로에 보내 영문 출간으로 이어졌다. 그녀는 이후에도 아는 출판사와 평론가, 독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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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0. 10. 21:00
한강. 대한민국의 소설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노벨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1970년대 광주시 중흥동에서 태어났으며 1993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이후 '샘터'사에서 근무했다. 1993년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시 4편을 실으며 시인으로 등단했고 이듬해인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서도 첫 발을 내디뎠다. 1995년 '여수의 사랑' 이후 전업작가의 길을 걸었으며,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임하기도 했다. 가족이 모두 문학 집안인 것이 특징이다.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는 '불의 딸', '아제아제 바라아제', '갯비나리', '해변의 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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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어원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5. 16:19
삼국사기 초기에 한강은 한반도의 중간 허리를 띠처럼 둘렀다는 뜻에서 '대수(帶水)'라 불렀다. 삼국 각국이 한강을 부르는 이름이 다 달랐는데 고구려 광개토대왕비에서는 아리수(阿利水)라고 써 있으며, 백제는 '욱리하(郁理河)라고 불렀고, 신라는 상류를 "니하(泥河)", 하류를 "왕봉하(王逢河)"라 불렀다. 고려때에는 큰 물줄기가 맑고 밝게 뻗어 내리는 긴 강이란 뜻으로 "열수"라고 불렀으며, 모래가 많아 사평도(沙平渡) 또는 사리진(沙里津)이라고 불렀다. 한강(漢江)은 본래 우리말의 "한가람"에서 비롯된 말로 "한"은 "크다·넓다·길다"는 의미이며, "가람"은 강의 고어(古語)로 크고 넓은 강이란 뜻으로 사용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다가 백제때부터 이어진 중국과의 교류의 영향으로 중국문화를 받아들여 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