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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어원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5. 16:19300x250
삼국사기 초기에 한강은 한반도의 중간 허리를 띠처럼 둘렀다는 뜻에서 '대수(帶水)'라 불렀다. 삼국 각국이 한강을 부르는 이름이 다 달랐는데 고구려 광개토대왕비에서는 아리수(阿利水)라고 써 있으며, 백제는 '욱리하(郁理河)라고 불렀고, 신라는 상류를 "니하(泥河)", 하류를 "왕봉하(王逢河)"라 불렀다. 고려때에는 큰 물줄기가 맑고 밝게 뻗어 내리는 긴 강이란 뜻으로 "열수"라고 불렀으며, 모래가 많아 사평도(沙平渡) 또는 사리진(沙里津)이라고 불렀다. 한강(漢江)은 본래 우리말의 "한가람"에서 비롯된 말로 "한"은 "크다·넓다·길다"는 의미이며, "가람"은 강의 고어(古語)로 크고 넓은 강이란 뜻으로 사용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다가 백제때부터 이어진 중국과의 교류의 영향으로 중국문화를 받아들여 한강의 이름을 중국식으로 고쳐서 한수(漢水)라 불렀으며, 그 뒤부터는 옛 이름은 차츰 없어지고 마침내 한수(漢水) 또는 한강(漢江)으로만 불리워졌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경강(京江)이라고도 불렀으며 외국의 문헌에는 "서울강(Seoul River)"이라는 기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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