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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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시리즈 3차전에 나온 체크스윙 논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1. 11. 16:31
야구 규정에는 체크스윙, 즉 타자가 스윙을 시작하였으나 투수가 던진 볼이 홈플레이트에 도달하기 전에 스윙을 멈추는 행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 오로지 심판 재량이다. 스윙판정에 대한 1차 권한은 주심에게 있으며, 주심이 스윙을 선언하지 않을 경우 수비 측은 좌타자의 경우 3루심, 우타자의 경우 1루심에게 스윙여부에 대한 어필을 할 수 있다. 만약 3루심 혹은 1루심이 스윙을 콜 할 경우 스윙으로 인정된다. 체크스윙의 판단에 대한 명확한 규칙은 메이저리그나 일본 프로야구에도 없으며 전적으로 심판의 재량에 따른다. 다만 몇가지 기준은 있다. 일단 심판이 판단하기에 스윙 의도가 혹은 멈추려는 의도가 얼마나 명확했고 스윙에 반영됐는가를 판단하며, 파울라인 연장선을 그렸을 때 방망이 헤드 부분이 안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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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글러브 패대기 사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4. 2. 17:03
2017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두산 한국시리즈 1차전. 8회 말 2점 차로 뒤지고 있던 기아의 공격에서 선두타자인 4번 최형우가 때린 땅볼이 오재원 앞으로 향했으나 공은 불규칙 바운드를 일으키며 오재원의 키를 넘어가 안타가 되었다. 공을 잡으려고 기다리던 오재원은 글러브를 바닥에 팽개치며 분을 참지 못했다. 최형우를 잡기 위해 수비 시프트까지 해서 정확히 작전대로 타구를 유도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 아까운 상황이었다. 또한 4회 말 오재원이 이범호의 평범한 2루수 플라이를 잡을 때도 잔디 부분에 걸려 허리를 삐끗한 적도 있었기에 더 화가 났다. 이후 두산은 무사 1,2루의 상황까지 몰렸으나 병살과 삼진으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고 굳어진 오재원의 얼굴은 그때서야 풀렸다. 이날 오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