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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글러브 패대기 사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4. 2. 17:03300x250
2017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두산 한국시리즈 1차전. 8회 말 2점 차로 뒤지고 있던 기아의 공격에서 선두타자인 4번 최형우가 때린 땅볼이 오재원 앞으로 향했으나 공은 불규칙 바운드를 일으키며 오재원의 키를 넘어가 안타가 되었다. 공을 잡으려고 기다리던 오재원은 글러브를 바닥에 팽개치며 분을 참지 못했다. 최형우를 잡기 위해 수비 시프트까지 해서 정확히 작전대로 타구를 유도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 아까운 상황이었다. 또한 4회 말 오재원이 이범호의 평범한 2루수 플라이를 잡을 때도 잔디 부분에 걸려 허리를 삐끗한 적도 있었기에 더 화가 났다. 이후 두산은 무사 1,2루의 상황까지 몰렸으나 병살과 삼진으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고 굳어진 오재원의 얼굴은 그때서야 풀렸다.
이날 오재원의 행동을 보고 "아이들 보는 데 부끄럽지 않냐? 너무 지나친 행동이고 비신사적인 플레이였다."라고 비판하는 쪽과 "당시 상황은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상황이었다. 누구 상대로 그런 것도 아니고, 타자는 삼진 먹고 방망이 부러뜨리는 경우도 많은데 왜 오재원한테만 그러냐?" 라며 옹호하는 편으로 나눠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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