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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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vs 보스턴 레드삭스 라이벌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3. 5. 00:10
MLB의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는 아메리칸리그/동부지구의 라이벌이자 MLB는 물론 미국 프로스포츠를 대표하는 라이벌리이다. 축구로 치면 엘 클라시코나 노스웨스트 더비에 비견할 정도. 두 팀 다 역사가 긴 팀들 중 하나로 라이벌 관계의 시작은 1919년 베이스 루스의 이적으로 본다. 이후 양 팀은 큰 충돌이 없다가 (양키스가 왕조를 구축할 당시 레드삭스는 지독한 몰락의 시기를 겪었다.) 21세기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레드삭스 팬들 입장에선 베이브 루스 이적 후 자신들은 맨날 바닥을 기어야 했고, 90년대에도 자신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클레멘스나 보그스 등을 양키스에 계속 뺏긴 것도 열이 받은 상태였는데, 2004년 밤비노의 저주를 뚫고 레드삭스가 우승한 이후 21세기 들어 최고의 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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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골드글러브(유틸리티 골드글러브) 수상.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1. 6. 11:00
MLB 골드글러브상은 각 포지션별로 최고의 수비수들에게 주는 상이다. 이중 유틸리티 골드글러브는 한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포지션을 뛰는 선수들을 위한 상이다. 2022년부터 수상하기 시작했다. 미국야구연구협회(SABR)에서 개발한 수비 통계 지표 SDI(SABR Defensive Index)가 25% 반영되며 나머지 75%는 현장 감독, 코치들의 투표로 이뤄진다. MLB 30개 구단 감독과 팀당 최대 6명의 코치들이 소속팀 선수들을 제외하고 투표한다. 김하성은 올해 NL 2루수 골드글러브와 유틸리티 골드글로브 2 부문에 후보로 올랐었다. NL 2루수 골드글로브는 시카고 컵스의 니코 호너가 수상자로 결정되었지만 유틸리티 부문에서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토미 에드먼을 제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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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 플립, 빠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7. 20. 00:20
배트 플립. 타자가 홈런을 치고 베트를 멋지게 던지는 행위. 일종의 셀리브레이션이다. 우리는 "빠따+던지기"라 해서 "빠던"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이 빠던이나 홈런 치고 그라운드를 천천히 걷는 행위에 대해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고, 심지어 훨씬 더 보수적인 일본에서도 뭐라고 하지 않는데 유독 MLB에서는 빠던을 투수를 모욕하고 자극하는 행위라고 해서 하지 않는 게 불문율이었다. 유사한 행위를 한 타자는 바로 다음 타석에서 빈볼을 맞아도 할 말 없는 행위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된 선배 해설자가 "야구의 치욕", "배트를 던지고 바보처럼 행동한다"라고 대놓고 비난을 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발도 있어왔다.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다른 종목에서는 멋진 장면이 나오면 다들 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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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홈런 신기록을 세운 애런 저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0. 11. 23:23
애런 저지. 뉴욕 양키스 소속 메이저리거. 1992년생 외야수로 2m가 넘는 장신에 육중한 체구를 자랑한다. 큰 체격에서 나오는 배트 휘두르는 파워도 장난 아니라고 한다. 2016년 첫 콜업때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데뷔 시즌인 2017년에 52 홈런을 기록, 마크 맥과이어가 가지고 있던 한 시즌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깨며 홈런왕과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2022년 10월 4일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초 시즌 62호를 쏘아 올리면서 로저 매리스가 기록하고 있던 아메리칸 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61년 만에 넘어섰다. 애런 저지는 단일 시즌 60 홈런을 넘긴 6명 중 하나가 되었으며, 무엇보다 이 기록은 금지약물 복용 선수를 제외하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