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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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디아즈와 등장곡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1. 21. 00:10
뉴욕 메츠의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는 등판할 때마다 Blasterjaxx & Timmy Trumpet의 Narco라는 곡을 등장곡으로 튼다. 유명한 마무리 투수들의 경우 경기 중간에 가장 집중된 시간에 등장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고유한 등장곡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메이저리그 통산 세이브 1위 기록에 명예의 전당 최초의 만장일치 입성 기록을 가지고 있는 뉴욕 양키즈의 마리아노 리베라는 메탈리카의 Enter Sandman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주로 뛰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600세이브를 돌파한 트레버 호프 호프먼은 AC/DC의 Hells Bells를 자신의 등장곡으로 사용했다. 국내에서는 21세기 최고의 마무리투수이자 KBO리그 400세이브,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이 N.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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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vs 보스턴 레드삭스 라이벌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3. 5. 00:10
MLB의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는 아메리칸리그/동부지구의 라이벌이자 MLB는 물론 미국 프로스포츠를 대표하는 라이벌리이다. 축구로 치면 엘 클라시코나 노스웨스트 더비에 비견할 정도. 두 팀 다 역사가 긴 팀들 중 하나로 라이벌 관계의 시작은 1919년 베이스 루스의 이적으로 본다. 이후 양 팀은 큰 충돌이 없다가 (양키스가 왕조를 구축할 당시 레드삭스는 지독한 몰락의 시기를 겪었다.) 21세기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레드삭스 팬들 입장에선 베이브 루스 이적 후 자신들은 맨날 바닥을 기어야 했고, 90년대에도 자신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클레멘스나 보그스 등을 양키스에 계속 뺏긴 것도 열이 받은 상태였는데, 2004년 밤비노의 저주를 뚫고 레드삭스가 우승한 이후 21세기 들어 최고의 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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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골드글러브(유틸리티 골드글러브) 수상.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1. 6. 11:00
MLB 골드글러브상은 각 포지션별로 최고의 수비수들에게 주는 상이다. 이중 유틸리티 골드글러브는 한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포지션을 뛰는 선수들을 위한 상이다. 2022년부터 수상하기 시작했다. 미국야구연구협회(SABR)에서 개발한 수비 통계 지표 SDI(SABR Defensive Index)가 25% 반영되며 나머지 75%는 현장 감독, 코치들의 투표로 이뤄진다. MLB 30개 구단 감독과 팀당 최대 6명의 코치들이 소속팀 선수들을 제외하고 투표한다. 김하성은 올해 NL 2루수 골드글러브와 유틸리티 골드글로브 2 부문에 후보로 올랐었다. NL 2루수 골드글로브는 시카고 컵스의 니코 호너가 수상자로 결정되었지만 유틸리티 부문에서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토미 에드먼을 제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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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 플립, 빠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7. 20. 00:20
배트 플립. 타자가 홈런을 치고 베트를 멋지게 던지는 행위. 일종의 셀리브레이션이다. 우리는 "빠따+던지기"라 해서 "빠던"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이 빠던이나 홈런 치고 그라운드를 천천히 걷는 행위에 대해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고, 심지어 훨씬 더 보수적인 일본에서도 뭐라고 하지 않는데 유독 MLB에서는 빠던을 투수를 모욕하고 자극하는 행위라고 해서 하지 않는 게 불문율이었다. 유사한 행위를 한 타자는 바로 다음 타석에서 빈볼을 맞아도 할 말 없는 행위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된 선배 해설자가 "야구의 치욕", "배트를 던지고 바보처럼 행동한다"라고 대놓고 비난을 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발도 있어왔다.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다른 종목에서는 멋진 장면이 나오면 다들 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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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홈런 신기록을 세운 애런 저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0. 11. 23:23
애런 저지. 뉴욕 양키스 소속 메이저리거. 1992년생 외야수로 2m가 넘는 장신에 육중한 체구를 자랑한다. 큰 체격에서 나오는 배트 휘두르는 파워도 장난 아니라고 한다. 2016년 첫 콜업때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데뷔 시즌인 2017년에 52 홈런을 기록, 마크 맥과이어가 가지고 있던 한 시즌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깨며 홈런왕과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2022년 10월 4일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초 시즌 62호를 쏘아 올리면서 로저 매리스가 기록하고 있던 아메리칸 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61년 만에 넘어섰다. 애런 저지는 단일 시즌 60 홈런을 넘긴 6명 중 하나가 되었으며, 무엇보다 이 기록은 금지약물 복용 선수를 제외하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