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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 화장실 가더로브에서 암살된 에드먼드 2세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 3. 22:35300x250
'가더로브'(Garderobe). 중세 성에 있던 방. 원래는 귀중품을 보관하는 방이라는 뜻이었으나 이후 개인실 등의 용도로 쓰이다가 성의 화장실을 지칭하는 용어가 되었다. 중세 또는 르네상스 화장실이나 변기를 Garderobe라고 부르기도 했다. 정사각형에 1m 정도의 이 방은 성탑이나 외벽, 건물 바닥 등에 구멍을 뚫고 이곳에 대소변을 처리했다. 건물 안에 있는 가더로브에서 본 대소변은 아래로 떨어져서 아래에서 청소를 했고, 성탑이나 성벽에 있던 가더로브에서 본 대소변은 해자로 떨어졌고 해자에 떨어지지 못한 일부는 성벽에 말라붙었다고 한다. 추위 때문에 굴뚝 가까이에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구덩이를 판 화장실은 '래트린'(Latrine)이라고 불렀다. 높으신 분들은 이곳을 '편의의 집'이나 '은밀'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독일 기사단의 경우 화장실 용으로 별채의 탑을 짓기도 했는데 성과 별채의 화장실탑은 다리로 연결해 놓았다. 아니면 해자 바로 옆에 낮은 철봉 형태의 말뚝 화장실을 만들어서 엉덩이를 해자 쪽으로 내밀고 볼일을 봤다.
에드먼드 2세의 화장실 암살설은 야사에 가깝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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