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파크

센트럴 파크 (Central Park)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너비 3.4제곱킬로미터의 거대한 공원. 이게 어느 정도 크기냐면 모나코 공국 나라보다도 크다고 함. 1856년 조경가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와 건축가 칼베르트 보가 설계해서 1873년 완공한 공원임. 맨해튼 섬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뉴욕을 상징하는 상징물 중 하나로 해마다 2,500만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으며 방문객은 연인원으로 약 4,200만 명에 달한다고 함. 영화나 TV프로그램에 많이 나오고(여기서 찍힌 영화 수만 250편이 넘을 것이라고 함)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원 중 하나임. 뉴욕 맨해튼이면 진짜 알짜 중의 알짜 땅인데(한국이면 벌써 개발하자고 난리 났을...) 거기 한가운데 떡하니 공원이 있는 이유는 건축가인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에게 누군가가 "맨해튼 중심부에 공원을 만들지 않으면 5년 후(100년 후라는 얘기도 있음)에는 똑같은 크기의 정신병원을 짓게 될 것이다."라는 조언을 했다고 함. 즉, 하늘높이 솟은 빌딩숲 사이에서 휴식을 할 공간을 넣지 않으면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병이 늘어날 것이라는 얘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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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센트럴파크는 공공복지를 위한 공원의 사회적 가치와 공원의 구현이 얼마나 필수적인가를 보여주고 있으며, 본격적인 현대 도시 공원의 시초로 여겨짐. 센트럴 파크에는 인공 호수와 연못, 산책로, 2개의 아이스링크, 동물원, 정원, 야생 동물 보호구역, 자연림, 원형극장 등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잔디밭이라고 하는 그레이트 론,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매년 6월부터 8월까지 셰익스피어 작품의 무료 공연이 열리는 델라코트 야외극장, 공원 한가운데 있는 아름다운 베데스다 분수, 존 레논을 기리는 스트로베리 필즈, 1871년에 만들어진 카루젤 회전목마, 마다가스카르 영화로 유명해진 동물원 등이 유명하며, 그밖에 벨비디르 성, 엘리스 조각상, 안데르센 조각상, 더 몰, 쉽 미도우 등이 유명함. 아이들의 놀이터와 어른들의 휴식처 겸 운동장소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음. 공원 주변으로 산책과 자전거, 인라인 등을 타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주말과 저녁 7시 이후에는 공원 주변의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고 함. 공원 내에는 자전거 대여와 자전거 택시, 승마투어, 호수에서의 보트 투어 등의 교통수단(?)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