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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참혹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 13. 13:04300x250
2004년 '세계보도사진전' 공동 1위 수상작. AP통신 쟝 마크 부지 기자가 이라크 전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포로로 잡힌 한 이라크 군인과 그 아들의 모습에서 전쟁의 참혹하고 슬픈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사진이 찍힌 장소는 이라크 나자프시 미 101 공수사단 3 여단 내 포로수용소인데, 아버지 머리에 두건이 써지고 수갑이 채워지는 것을 본 네 살 난 아들이 소리를 지르며 발버둥치자, 보다 못한 미군 병사가 소년을 아버지 품에 안긴 장면이라고 한다. 분명히 전쟁 사진이지만 총이나 탱크나 군인은 없다. 하지만 참혹하고도 슬픈 사진이다. 세계보도사진전은 1955년 설립된 세계보도사진재단이 매년 전 세계 사진기자들이 출품한 사진 중에서 좋은 사진을 골라 시상하는 행사로 포토저널리즘계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다. 매년 약 40개국 80개 도시에서 순회전을 갖고 있는데 2004년 한국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이 사진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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