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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어 제조기 박희태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 14. 23:13300x250
박희태. 1938년생. 전 국회의원, 국회의장, 법무부 장관. 춘천지검장 시절 폭탄주를 고안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전부터 있었다는 설도 많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건 때 탄핵을 주도하였고, 이명박 캠프에 소속되어 이명박이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는데 기여하고, BBK 의혹을 방어하여 이명박의 대통령 당선에 공을 세웠다. 이후 한나라당 대표, 국회의장 등을 역임하였다. 실수로 도서관 책을 무단 반출한 여학생에게 "이런 학생은 사회에서 매장돼야 한다.", "가정교육이 잘못돼 도둑질을 했다."라고 폭언을 했다가 이듬해 그 여학생이 자살하여 물의를 빚은 김행자 전 건국대 교수가 부인이며, 장녀의 이중국적을 이용한 편법입학이 논란을 빚어 취임 열흘 만에 법무부장관에서 사임했다. 둘째 사위인 김형준 전 부장검사가 스폰서에게 술과 여자 접대를 상습적으로 받아 실형을 살기도 했다. 검사시절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은폐 가담 의혹도 받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인터뷰를 하기도 했으며,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 돈봉투를 살포한 것이 폭로되어 국회의장을 사임하고 징역 8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정계에 있을 때 유행어를 많이 만들어 내서 화제가 되었다. 완전 새로 만든 건 아니고 원래 있던 말을 공식석상에서 썼다가 유행어로 만들었다. 1996년 신한국당 시절 의원 빼내기 논란 당시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을 써서 유명해졌고, 1990년 경제위기 상황에서 이승윤 경제부총리가 'Total Crisis'라는 말을 한 것을 "총체적 난국"으로 번역해서 지금도 쓰이는 말이 되었다. 이주일의 유행어였던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되겠습니까?"를 사용해 널리 퍼트리기도 했다. 결정적으로 정계 은퇴 후인 2014년 골프장에서 캐디를 성추행해서 논란이 되었는데, 이 때 "손녀 같고 딸 같아서 귀엽다는 수준에서 터치한 것"이라고 해명해서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결국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성폭력강의 40시간 수강을 선고받았다. 여담으로 이 판결로 역대 국회의장의 영예 중 하나인 국립묘지 안장 혜택이 날아갔다. 이후 새누리당 상임고문으로 있었으나 2017년 인명진 비대위체제에서 제명되었다. 그동안 워낙 친 사고가 많아서 '당해도 싸다'는 반응이 대세였다고 한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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