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의 하위 호환 기능

솔직히 8세대 콘솔 게임기 중에 기술적인 면에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Xbox One(이하 One)이 유저들에게서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부분이 이 하위호환임. 사실 아래 이미지에 쓰여 있는 건 엄청 단순화시킨 거고, 원래 있던 게임 디스크는 정품인증용으로 사용되고 새로운 바이너리를 One 안에 있는 하드디스크에 다운로드하여서 플레이하는 형식임. 또한 처음부터 다 잘 되었던 건 아니고 몇몇 게임들은 전 세대 기기에서 돌렸을 때보다 프레임이 더 떨어져서 욕을 먹고 여러 번의 패치로 안정화시켰음. (실제로 이후에는 Xbox 360(이하 360) 게임들이 One에서 더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됨) 이렇게 하위호환이 되게 하는 알고리즘은 개발자인 Eric Heutchy의 이름을 따 Heutchy Method라고 부름. 이후 9세대인 Xbox Series X에서도 이 하위호환 기능은 주요 특징으로 강조되었는데, 360 게임들은 에뮬레이터를 통해, One 게임들은 하드웨어 단계에서 직접 실행이 가능하게 함. 특히 동적 해상도 스케일링 기법으로 최대 4K까지 해상도가 올라감. 또한 인공지능 HDR, 고해상도 텍스처 교체 기술, 프레임 가속 등의 기능을 구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