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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리브 슈퍼맨 1인 2역의 비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2. 9. 00:20300x250
1989년 크리스토퍼 리브가 슈퍼맨 역에 캐스팅되었을 때, 194cm의 신장은 OK였으나 70kg의 빼빼 마른 몸이 문제였다. 가짜 근육 패드를 달자는 제안도 받았지만 크리스토퍼 리브는 이를 거부하고 몇 달 동안 헬스에 매진해 진짜 근육을 몸에 붙여서 촬영장에 나타났다. 특히 크리스토퍼 리브는 연기력이 탄탄해 슈퍼맨과 클라크 켄트의 1인 2역을 훌륭히 소화해 냈다. 만화 설정에서 슈퍼맨은 클라크 켄트일 때 꾸부정한 자세와 얼빵한 얼굴표정, 목소리 변조로 정체를 안 들킨다고 되어 있는데 크리스토퍼 리브는 영화에서 CG의 도움 없이 이것을 연기로 구현해 냈다. 실제 영화에서 그는 목소리 톤과 자세, 말하는 억양이나 습관, 웃는 모습까지 바꾸었다. 그의 슈퍼맨 연기가 너무 인상 깊어서 크리스토퍼 리브의 슈퍼맨을 본 사람들은 그 이후에 나온 슈퍼맨들은 뭔가 안 어울린다고 할 정도였다. (이런 평가는 헨리 카빌이 나오기 전까지 계속되었다... 근데 또 리부트 T_T) 여담으로 미국인들에게 슈퍼맨의 이미지로 너무 선명하게 박혀서 만약 그가 낙마사고만 안 당했으면 레이건 이후 두 번째 영화배우 출신 대통령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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