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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모전에서 1위한 남성용 피임기구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3. 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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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소(COSO). 초음파 남성 피임기로 2021년 독일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우승작이다.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로 정자 생성을 억제하는 원리로 코소에 물을 적당히 채운 다음 고환을 넣고 몇 분간 앉으면 6개월간 피임이 가능하다. 피임을 멈추고 싶다면 도구를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 코소를 개발한 독일의 레베카 바이스는 자신이 자궁경부암을 앓아 경구피임약을 먹을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남성 피임법은 콘돔 착용이나 정관 수술 2가지뿐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수술이나 시술이 필요없고 통증이나 부작용이 없는 피임 방법을 고민했다고 한다. 그녀가 주목한 연구결과는 2012년 발표된 것으로 쥐 고환을 따뜻한 식염수에 담근 후 3 MHz 초음파로 15분간 쏘이는 처리를 2일 간격으로 2회 실시하면 정자가 거의 제로 상태로 2~6개월간 피임 효과를 얻었다고 한다. 실제 고환에 초음파를 쏘여서 피임을 하는 연구는 1977년부터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제품화는 되지 않았는데 피임기구로 승인을 받으려면 임상시험을 거쳐야 하는데 이를 지원해 줄 기업이나 연구기관과 연계해 스폰서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https://vimeo.com/569047001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젊은 엔지니어들에게 영감을 주고 계속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한 대회이다. 청소기와 공기청정기, 드라이어 등의 가전제품으로 유명한 다이슨사의 설립자이자 수석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의 이름을 땄다. 후원도 당연히 다이슨사에서 한다. 2005년부터 매해 진행되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산업디자인 관련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 전 세계 29개 국에서 진행되며 '국내전', '국제전', '지속가능성' 등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진행 중이다. 2022년 국내전 우승자는 홍익대학교 디자인엔지니어링 학부 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출품한 '회전형 안전고리'이다. 공사 중에 인부들이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로 회전문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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