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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권 영어 이름 - 변경 가능한 경우와 변경 불가능한 경우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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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가 글로벌화되면서 여권들을 많이 만들게 되는데, 최초여권발급시 사용하는 영문성명은 원칙적으로 차후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잘 만들어야 함. 기본적으로 국제규정(ICAO Doc 9303)에 따라 자국어 성명을 영어 알파벳으로 음역표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우리나라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표기 방법"에 따라 음절 단위로 음역에 맞게 표기해야 함. 그래서 처음 만들 때 영문성명표기법을 잘 살펴보고 만들어야 나중에 고생 or 놀림을 당하지 않음. 이게 진짜 신경써야 하는게 영어이름을 바꾼 다음 과거 여행국을 다시 여행할 경우 입국심사시 위변조 여권으로 오인받아 입국 거부를 당할 수도 있음. 박세리 선수도 처음 영문 이름을 만들 때 성을 PARK이 아니라 PAK으로 등록해서 뭐 박세리 아빠가 무식해서 R을 안썼네 그런 얘기도 돌았는데 사실은 PAK도 맞는 표기법임. 근데 하도 사람들이 뭐라고 하니까 PARK로 바꾸려고 했는데 워낙 PAK이 유명해 져서 안바꿨다는 얘기도 있음.


    물론 여권 글자를 부득이하게 바꿔야겠다면 바꿀 수는 있음. 물론 개명했어도 가능함. 근데 이것도 여권법 시행령 제3조의2, 제1항 제1호에 따라 바꿔야 함. 예를 들어 여권의 영문 이름 중 '박'자를 PACK에서 PARK로 바꾸거나 '서'자를 SU에서 SEO로 바꾸는 건 가능함. '조'자를 JOE에서 CHO로 바꾸는 거나 '세'자를 SEA에서 SE로, '은'자를 UN에서 'EUN'으로 바꾸는 것 같은건 가능함. 글자가 부정적 의미를 가질 경우(ex. GANG, SIN, SUCK, ILL, GUN, KILL 등)도 변경 가능함. 근데 중요한게 한글성명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1% 또는 1만명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 로마자성명인 경우에도 변경이 불가능함. 예를 들어 임나연의 성 'IM'도 이게 외국인들이 'I'm'의 약자로 많이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에 '임' 자를 IM으로 등록한 사람이 13만명이 넘어서 변경이 안됨. 같은 이유로 NAN(란), SAE(세), BACK(백), MEE(미), WHA(화) 도 쓰는 사람이 일정 수 이상이라서 바꾸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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