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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끼리의 지능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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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끼리는 매우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 있다. 코끼리는 기억력이 매우 뛰어나며 지능지수도 침팬지나 돌고래 수준으로 동물 중에서 꽤 높은 편이라고 한다. 거울 속 자신을 인식하는 미러 테스트를 완전히 통과한 몇 안되는 동물들 중 하나이며, 인간의 말을 잘 알아들으며 악기를 다루거나 그림을 그리는 개체도 있다. 자신들끼리 인간이 들을 수 없는 저주파를 이용하여 다양한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억력, 특히 장기기억력이 매우 뛰어나서 어렸을 때 자신을 해꼬지한 사람을 나이가 든 후에 만나서 복수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그밖에 같은 서커스단에 있던 코끼리들이 수십년 후 만났더니 서로를 알아보더라는 사례도 있다. 이러한 기억력은 아프리카 자연에서 살아남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여겨지는데 무리를 지어서 살기 때문에 사회성과 협동성이 뛰어나며 다른 개체를 도와주거나 다른 동료가 낳은 아이를 돌봐주는 경우도 목격된다. 그렇다고 다른 무리를 무시하는 것도 아니라 자신과 상관없는 무리 출신의 아기 코끼리가 맹수로부터 위험받고 있으면 다가가서 구출해 주기도 한다고 한다.

    캐냐 암보셀리 국립곡원에 있는 코끼리들은 인간들의 다른 언어를 구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코끼리들은 마아어를 이용하는 지역의 직원들에 대해서는 가끔 신경질을 내거나 흥분하곤 하는데, 마아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코끼리를 사냥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반면 영어를 사용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전혀 위협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온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코끼리를 자주 사냥하는 마사이족이 사는 지역의 코끼리들은 마사이어를 들으면 바로 도망간다고 한다. 또한 밀렵이 심화되지 어느 쪽 국경으로 도망가면 안전한지를 인지해서 한때 몇천마리뿐이던 보츠와나가 현재는 주변 여러나라에서 도망온 코끼리들이 20만 마리에 육박하다고 한다. 

    그밖에 감성적인 측면도 있어서 죽은 동료를 보며 슬퍼하고, 무덤을 만들고, 특정한 예식을 치르는 유일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그밖에 협동능력과 사회성이 좋고 공감능력도 매우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다보니 자기보다 작은 동물들을 보면 '귀엽다' 라는 감정을 가지는데, 어떤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끼리가 인간을 볼 때 우리가 강아지를 볼 때와 비슷한 '귀엽다' 라는 감정을 느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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