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에 코스프레한 어른은 입장이 안되는 이유

디즈니랜드에는 디즈니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한 아이는 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코스프레한 어른은 입장이 안된다. 정확히 말하면 14세 이상 - 성인으로 오해받을 수 있을 만한 나이부터 입장이 안된다. 디즈니랜드를 방문하는 아이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디즈니랜드는 아이들의 환상과 동심을 깨지 않으려는 목적으로 직원들의 언행을 철저히 관리하며 디즈니 프린세스의 경우 한 곳에 한 명밖에 일하지 않는다.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아이의 동심을 지켜 주기 위해서이다.

 

다만 '비슷하게' 코스프레를 한 경우에는 입장이 가능하다. 실제 우리나라의 한 유튜버가 엘사 코스프레를 하고 디즈니랜드에 갔다가 입장금지를 당했는데 가발만 다른 걸로 쓰고 입장이 허용된 경우도 있다.

 

또한, 가짜 캐릭터를 이용한 상업행위를 막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실제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미키마우스 캐릭터 분장을 몰래 들여와 돈을 받고 사진을 찍어 준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