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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는 MBTI는 제대로 된 검사가 아니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3. 16:44300x250
MBTI는 캐서린 브릭스와 그의 딸 이사벨 마이어스가 정신분석학자 카를 융의 이론을 토대로 만든 심리검사이다. 이 검사에 대해 캐서린 브릭스와 이저벨 마이어스 둘 다 전문적인 심리학자가 아닌 점, 자기보고형 심리검사의 한계, 통계적 타당성 및 신경성 요인의 부재, 2차대전때 만들어진 주관적 데이터로 사업화에나 신경쓴다는 점, 신경증, 정서 불안 등에 대한 언급이 없고 부당한 이항선택을 요구하며 성격을 고작 16가지로 단순화한다며 효용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연구에서는 MBTI 검사를 받은 후 5주 후에 다시 검사를 받았더니 결과가 바뀐 사람이 50%나 되었다고 한다. 반면 지속적인 문항 보정으로 신뢰도와 타당도를 보완했다는 반론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현재 인터넷에서 유행하고 있는 무료 MBTI 검사들은 정식 MBTI 검사가 아니라 가짜 검사이다. 정식 MBTI 검사는 90문항이 넘는 문항을 전문가에 의해 검사를 실시한 후 결과를 도출하지 저렇게 인터넷에서 10분만에 결과가 나오진 않는다고 한다. 현재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모 사이트는 무자격 영국 회사에서 MBTI 지표를 도용해서 만든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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