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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빌딩 폭파 해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8. 11. 00:20300x250
1994년 11월 27일 오전 10시 여의도 63 빌딩 옆에 있는 지하 2층 지상 17층의 라이프 빌딩이 폭파 철거됐다. 사업은 당시 발파해체공법으로 유명하던 대림엔지니어링이 맡았는데 영국의 CDG 기술자들이 참여해서 시행되었다. 공사방식은 전체 빌딩을 몇 구역으로 나눠 화약을 내장한 뒤 발파시키는 구역분할 방파공법을 사용했는데 건물의 5,9,13,16층의 내벽을 사전에 모두 허물어 건물을 쉽게 무너지기 쉽게 만든 다음 만일의 사태에 대비 인근의 아파트 및 오피스빌딩의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실시했다. 라이프 빌딩 폭파철거는 당시 국내에서 실시된 폭파해체 건물 중 최대 규모였으며 진귀한 장면을 구경하기 위해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5초 만에 건물이 무너지는 관경을 구경했다. 폭파과정에서 타일 등 파편이 튀어 인근 빌딩의 유리창이 1층부터 9층까지 약 100여 장 파손되고 컴퓨터 등이 파손되었다. 건물 지상에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의 유리창이 깨졌으며 인근 여의도 시범 아파트 주민들이 건물붕괴 시 피어오른 자욱한 먼지로 고통을 겪었다. 대림엔지니어링은 피해를 입은 인근 건물에 전액 보상을 해 주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변 건물의 안전상태를 정밀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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