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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합작으로 제작한 뽀로로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28. 22:11300x250
뽀로로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아이코닉스/오콘/하나로통신과 북한 삼천리총회사가 합작해서 제작하였다. 하나로통신이 투자조건으로 남북합작을 내걸었다고. 시즌1, 2 총 20편을 제작했는데 북한에 제작 하청을 맡기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북한이 그전까지는 2D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3D쪽은 경험이 없어서 처음에는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CD를 몇백장씩 왔다갔다해야 했고 의사소통은 팩스로만 가능했다고 한다. 말의 뉘앙스가 다른 점도 어려웠고 스택-탄창 등 용어도 달랐다고 한다. 이후 엄청난 인기를 얻은 뽀로로가 2012년 통일부 홍보대사가 되기도 했다. 2011년 미국이 대북제재를 강화하면서 '뽀로로도 수입금지되는거 아닌가?' 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미 재무부는 뽀로로처럼 대중에게 널리 보급된 영상물은 대북제재 근거가 되는 국제긴급경제권한법의 예외조항에 해당한다며 규제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정작 북한에서 만든 뽀로로지만 북한에서는 방영 금지였다고 한다. 하지만 중국 보따리상을 통해 알음알음 영상과 머천다이징 제품들이 북한으로 많이 넘어갔다고 하며 조선중앙TV 화면에 뽀로로 캐릭터 상품이 잡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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