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허슬에 나온 주인장 아주머니 원추

 원추. 1950년생. 본명 장전남이고 여동생은 동생은 배우 문설아이다. 어렸을 때부터 홍금보, 성룡, 원표 등이 있었던 칠소복 멤버로 여성 스턴트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원추라는 예명은 전설 속의 봉황의 일종에서 따왔다. 오동나무 위에만 앉으며 대나무 열매만 먹는다고 알려진 전설의 새라고 한다. 1974년 로저 무어가 주연한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에 쿵후 하는 여학생으로 출연했고, 이후 여러 쿵후 영화에 출연했다. 1985년 무술감독 노준곡과 결혼하고 연예계 생활을 은퇴한다. 남편과는 1995년 이혼했다.

 

2004년에 후배가 새로운 영화의 오디션을 보러 간다고 따라갔다가 감독인 주성치 눈에 띄어. 주성치의 끈질긴 구애로 쿵푸허슬에 소용녀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주성치가 뚱뚱한 아줌마 이미지를 원해서 살찌기 위해 매일 간식과 야식을 먹어서 2개월 만에 14kg를 증량했다고 한다. 쿵푸허슬에서 저룡성채 여주인 소용녀 역을 기가 막히게 소화해 낸 후 화려하게 부활했다. 대만 금마장 여우조연상도 수상했다. 이후 활발하게 활동했는데 쿵푸허슬 이후 출연작이 과거 출연작보다 많아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