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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의 병 냄새를 맡을 수 있는 동물들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2. 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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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의 경우 뛰어난 후각으로 인간의 암, 당뇨병, 파킨슨병, 코로나19 냄새를 감지한다. 개의 후각은 사람보다 1만 배 정도 민감하다고 하는데 올림픽 수영장 20개를 채울 물에 액체 한 방울을 떨어뜨려도 감지한다. 개는 이 능력을 이용해 인간의 몸에서 나는 체취를 맡아서 인간의 병을 감지한다. 훈련받은 개는 당뇨병에 앓는 주인이 내쉬는 숨의 냄새 변화를 통해 주인의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음을 감지하여 주인에게 신호를 보내 응급처치를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개는 사람의 암을 감지할 수도 있다고 한다. 2004년 영국의 과학자 클레어 게스트 박사 팀이 개가 방광암에 걸린 환자를 가려낼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한 이후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개가 사람의 호흡, 대소변, 혈액, 조직 등에서 방출하는 미량의 휘발성 화학물질을 감지하여 대장암, 폐암, 전립선암, 유방암, 난소암 등을 가려낸다. 현재 과학자들이 연구를 하고 있지만 개가 정확하게 어떤 화학물질을 감지하는지는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또한 개가 코로나19 감염 여부도 감지해 낼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진 이후 미국 NBA의 마이애미 히트는 개들이 코로나 19 탐지견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개 말고 다른 동물들도 냄새로 인간의 질병을 알아낸다. 유럽에 흔한 흑개미는 간단한 훈련으로 소변에서 유방암의 냄새를 식별해 냈으며, 꿀벌도 코로나 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냄새를 잘 맡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화약 냄새를 맡는 능력이 뛰어나 제3지역에서 대인지뢰를 탐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는 주머니쥐들 역시 훈련만 받으면 가래 냄새만 맡고도 결핵균 감염 여부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 탄자니아의 아포포의 지역 보건소에서는 결핵 발병률이 높은데 이 주머니쥐를 이용해 수만 건의 결핵 감염 사례를 탐지해 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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