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징병제

태국의 징병제는 특이하게 추첨을 통한 복무가 이뤄짐. 일단 기본적으로 지원자를 뽑는데 지원자는 원래 복무기간인 2년보다 적은 (고졸 1년, 대졸 6개월) 기간만 군 복무를 하면 됨. 만약 지원자가 모자르다면 남는 인원을 선발하기 위한 제비뽑기가 진행됨. 성전환자도 예외 없이 대상에 포함되며, 매년 4월 실시하는 제비뽑기에서 적표(붉은색 공 혹은 종이)를 뽑으면 입영대상, 흑표를 뽑으면 징집에서 제외됨. 만약 뽑기 도중 적표를 모두 뽑아서 인원이 다 차면 그 시점에서 뽑기는 종료됨. 2PM의 닉쿤이나 GOT7의 뱀뱀도 제비뽑기에서 면제가 되어서 한 때 화재가 된 적이 있음. 이런 식으로 징집하는 방식은 1954년부터 시행되었는데, 고대 브라만교에서 강조하는 운명에 의거, '조물주가 정하는 운명을 따라야 한다' 라는 기본 마인드가 깔려 있음. 물론 고위층이나 금수저 집안 자제들은 여러 꼼수를 써서 이 제비뽑기를 피하기도 하는데, 이미 모집 인원이 다 찬 동네로 이사를 해 버리는 방법 등을 사용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