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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초등학생들이 모두 메고 다니는 란도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7. 16:34300x250
란도셀. 일본 소학생(일본은 초등학교를 소학교라고 함)이 매고 다니는 책가방. 네덜란드어인 란설(ransel, 백팩)이 일본으로 와서 란도셀이 되었다. 원래는 군용 베낭의 한 형태로 란도셀 특유의 큰 덮개는 비나 오염, 물건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일본에 유행하게 된 계기는 이토 히로부미가 다이노 덴노가 처음 학교에 갔을 때 군용 란도셀 모양의 가방을 헌상했는데, 이게 일본 내 황족과 귀족들 사이에서 "황태자가 사용한 물건"이라면서 유행하고, 그게 부유층을 거쳐 일본의 50년대 고도성장기를 거치며 전국에 퍼지게 되었다. 통가죽으로 만들어져 있고 특유의 '프리미엄'이 붙어서 가장 싼게 10,000엔, 일반적인게 35,000~45,000엔에 달한다. 그리고 무게도 꽤 무거운 편이다. 일본에서는 '뒤로 넘어졌을 경우 아동의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란도셀을 권장한다. 어떤 소학교는 가방을 란도셀로 하라고 지정해 놓기도 하고, 학교의 여러 시설 및 물품들도 '란도셀을 사용한다는 전제'로 제작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품질보증기간이 소학교 졸업때까지인 6년이라 초등학교 입학선물로 란도셀을 사주면 졸업때까지 쓰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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