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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찰갑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4. 7. 00:20300x250
찰갑(札甲, Scale Armor) 쇠나 뼈 따위로 만든 조각을 끈으로 연결해서 만드는 갑옷. B.C. 2천 년 전부터 19세기까지 서양의 영국부터 동로마, 바이킹, 이슬람은 물론 중국과 동쪽의 일본까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우리나라도 고조선과 부여 시대부터 19세기까지 사용되었다. 제작이 쉽고 (우리가 흔히 아는 통판금갑옷은 야금기술의 발달이 있어야 가능했다) 파트별 분업이 가능해서 대량생산이 용이하며 입고 벗는 게 비교적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가동범위가 제한이 있고 유지보수가 어려우며 방어력에 한계가 있어서 머스탱이 발명된 이후 쇄자갑에 밀렸다.
옷 위로도 입을 수 있고 몸의 움직임이 비교적 편하다는 점 때문에 기마병들의 장갑으로 애용되었다. 특히 몽고의 경우 갑옷을 부위별로 나누지 않고 한 벌의 긴 코트로 만들어 바로 입는 방식의 갑옷을 제작하여 사용했는데 이후 북방계 갑주를 대표하는 양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 영향이 고구려까지 내려와 미늘갑옷이 되었다. 이후 이 양식은 신라와 가야로 전파되었고 일본으로 넘어가 괘갑(挂甲)이 되었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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