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안네의 일기 훼손사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4. 23. 00:10300x250
2014년 일본 도쿄의 여러 국립도서관에 비치된 안네의 일기와 이와 관련된 연구서적들, 또한 홀로코스트 관련 서적이 잇따라 파손된 사건이 발생했다. 도서관 직원들이 책의 피해를 확인하지 못하도록 약 5cm 두께의 책의 아랫부분을 100쪽 넘게 예리하게 찢어낸 치밀한 수법으로 이루어졌으며 지문이 남지 않도록 장갑까지 끼고 범행을 저질렀다. 파손된 도서관은 도쿄 북동부 5개 구와 그 외각 지역 3개시 등 38개 도서관에 달하며 피해를 본 책은 300권이 넘는다. 경찰은 이번 훼손사건이 계획적으로 긴 시간에 걸쳐 이루어졌다고 판단했다.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이스라엘과 유대인 단체들은 진상 조작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제문제로 확대될 것을 우려한 일본 정부와 일본 경찰이 수사에 들어간 끝에 범인을 잡았는데 체포된 36세 남성은 "안네의 일기는 안네 자신이 쓴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라며 범행 동기를 밝혔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서 일본 극우 세력이 "일본 위안부 문제를 독일 홀로코스트와 동급으로 세워, 미국과 유럽을 위안부 문제에 끌어들이려는 한국인의 소행이다"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링 웜(ring worm) (0) 2024.04.24 당뇨병 환자의 인식 개선 및 여행시 유의사항 (0) 2024.04.23 뼈 판다 모양 멍게 (0) 2024.04.22 선거가 있는 해 직원들이 휴직을 써서 논란이 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 2024.04.21 오나니마스터 쿠로사와 (0) 202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