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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표절가수 판웨이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5. 12. 00:20300x250
판웨이보(潘瑋柏, 반위백). 1980년생 미국 태생의 대만인 가수, 래퍼, 배우. 미국과 대만 이중시민권자이다. '노래가 엄청난 명곡들'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이게 진짜 칭찬하는 게 아니라 반어법이다. 지금까지 발표한 앨범 중에 한국 히트송에서 표절한 곡들이 엄청 많기 때문이다. 프리스타일의 Y부터 시작해서 쿨의 점보만보, 원타임의 어머니와 Good love, 지누션의 말해줘, JTL의 Bow wow, 이기찬의 감기, 거북이의 Come on, 그밖에 세븐, 이정, 용준형, 조규찬 등등 20곡이 넘는다. 특히 싸이월드 BGM으로 유명한 프리스타일의 Y를 표절한 '부득불애'는 엄청난 히트를 쳐서 그 한해에만 130억의 수익을 얻었다고 한다. 심지어 무단표절한 판웨이보에게 저작권이 등록되어 있어 유튜브에서 자동으로 저작권 인식이 넘어간다고.
15년이 넘는 시간동안 한국 노래를 마음껏 표절할 수 있었던 이유는 대한민국과 대만이 국교가 수립되어 있지 않아 대만 법원이 우리나라의 저작권을 지켜줄 필요가 없다는 법의 허점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유명한 타이틀곡 말고 잘 알려지지 않은 수록곡들을 표적으로 주로 삼는다고 한다. 다만 타이틀 곡을 베끼는 경우도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법의 판단은 그렇다 쳐도 표절임을 인지한 팬들의 반응은 별로 좋지 않다고 한다. 한류 열풍이 커지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누가 봐도 표절곡을 자기 노래인 양 내놓는데 좋게 보일 리가 없을 듯. 실제 2017년 판웨이보는 '실면'이라는 노래를 발표했는데 하이라이트(구 비스트) 출신 용준형의 노래와 비슷하고 가사도 양요섭의 '카페인'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한국은 물론 대만의 하이라이트 팬들이 들고일어나자 판웨이보 측 작곡가는 '오래전부터 비스트 음악을 즐겨 들었다. 실면을 작곡하다 무의식적으로 쓴 것 같다' 며 해명을 하기도 했다.
2009년에는 중국 현대자동차 i30의 프로모션의 광고모델로 발탁되어 이효리와 함께 CF를 찍었는데, 표절가수를 섭외하여 CF에 출연시킨 현대자동차에 화살이 쏟아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Mnet의 대표적인 힙합 프로그램이었던 쇼미더머니를 고대로 베낀 중국의 표절 프로그램 '랩 오브 차이나'의 멘토로도 참가하기도 했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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