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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보디빌더의 역사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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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시대 남성 보디빌더들은 원래 힘을 쓰는 퍼포먼스를 통해 돈을 버는 '장사(Strongmen)'의 개념에서 출발함. 여성 보디빌더도 비슷한 개념으로 시작되었는데 남자 장사들과 비슷한 시기인 19세기 초부터 활동했다고 함. 처음에는 여성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시각 등으로 크게 알려지지 못했으나, 서커스에서 여성 장사들이 괴력을 선보이는 공연을 하면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짐. 이들이 주로 했던 차력 레파토리는 남자 여러명 들기, 맨손으로 강철 막대 부러뜨리기, 쇠사슬 끊기 등이었음. 그중 유명했던 차력사는 Kate Sandwina로 그녀의 전매특허는 남편 한 팔로 들어올리기였는데 남편의 체중이 당시 75kg였으며 그녀의 나이 57세까지 가능했다고 함. 본문의 첫째, 셋째, 넷째 이미지는 Charmion이라고 알려진 미국 출신 곡예사 Laverie Vallee(1875~1949), 두번째 이미지는 Vulcana라고 불려진 영국 출신의 장사 Kate Roberts(1874~1946)임.



    여담으로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여성의 체육활동'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인 의사들조차 매우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는데 이들의 주장은 '여성들은 선천적으로 에너지와 힘이 부족하므로 그런 힘을 아껴서 집안일이나 아이 돌보기에 써야 한다'는 것이었음. 이에 반대하여 미국의 샬롯 퍼킨스 길먼이라는 사람이 당대 여성의 인권신장과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여성운동을 하면서 그 일환으로 무거운 중량 들기, 달리기 등의 훈련을 강도높게 하면서 여성의 신체 능력에 결함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함. 여성 차력사들의 등장과 함께 여성의 체육활동과 신체적 특성을 한계짓던 풍조에 반기를 드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여성 레슬러, 여성 보디빌더 등의 직업도 생겨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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