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유진박. 1975년생.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8세 때 전액장학금으로 역대 최연소 줄리아드 예비 학교에 입학하는 등(이 기록은 이후 일본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다이신 카시모토에게 깨지기 전까지 최연소 기록이었다) 신동 바이올리니스트로 주목받았다. 이후 10세 때 오케스트라에서 협연을 했을 정도로 천재성을 입증받았으며 많은 음반사와 매니지먼스사 등에서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이후 전자바이올린을 연주하며 국내로 와서 대한민국 최초로 일렉트릭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많은 사람들이 재즈 바이올리니스트라고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얼터너티브 락 쪽에 가깝다.

대학시절 조울증(양극성 장애)가 있어서 클래식에서 전기 바이올린으로 전공을 바꿨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 활동 당시에도 많은 인기를 얻었으나 정신적인 불안과 환청 등의 증상에 시달렸다고 한다. IMF때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당시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활동을 했으나 이후 사람들의 관심에서 잊혔는데 2000년대 후반 그가 소속사에 의해 감금과 착취를 당하고 있으며 재래시장이나 찜질방 같은 소규모 행사장이나 유흥업소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대부분 사실로 밝혀졌다.

유진박은 원래 미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어에 익숙치 않은 데다 사람과의 소통이 어리숙하고 양극성 장애가 있는 것을 소속사가 악용, 그를 착복했던 것이다. 또한 매니저가 소속사에서 그를 도와주었고 이후 그와 계약한 매니저 역시 사기를 쳐 왔음이 방송을 통해 밝혀졌다. 그의 부모님이 2000년대 중반 사망했는데 그 유산 역시 매니저가 사실상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2019년 래퍼 마미손과 협업하면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다시 그를 이끌어 준 마미손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제천에 있는 떡갈비집 사장님의 배려로 그 집에서 기거하고 있다는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