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7. 12. 00:10
    300x250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곤충도 생체시계가 있는데, 러브버그는 땅속에 모여 있다가 바깥 날씨의 상황을 보고 떼를 지어 나타난다. 지난해보다 등장 시점이 빨라진 건 더 이른 폭염주의보 발동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러브버그는 생존기간이 짧아 집단발생 후 1~2주 내로 사라진다. 러브버그가 알을 낳고 유충이 부화하여 성충이 되기까지 1년이란 시간이 소요된다.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별 다른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 독성도 없고 질병도 옮기지 않는다. 오히려 되레 썩은 식물을 처리해 진드기 박멸과 환경 정화에 도움을 주는 익충으로 분류된다. 간혹 창틀을 뚫고 러브버그가 나타났다거나 러브버그에게 물림을 당했다는 경험담이 인터넷에 나타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러브버그는 모기처럼 액체 등을 흡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달된 입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다. 애초부터 방충망을 뚫거나 사람을 물 수 없는 신체 구조다. 

     

    러브버그를 퇴치하고 싶다면 창문을 닫아 유입을 막는 게 최선이다. 움직임이 둔하기 때문에 청소기로 처리할 수도 있다. 러브버그에 물을 뿌리면 날개가 젖어 활동에 제약받기 때문에 분무기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300x250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