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이어 색깔이 여러가지인 이유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파이어는 강옥의 일종으로 푸른색을 띤다. Sapphire라는 영문명 자체가 라틴어에서 푸른색을 뜻하는 'Sapphirus'에서 왔다. 모세가 하나님이 부여한 십계명을 사파이어에 새겼다고 하여 교회의 성직자들이 자주 착용하는 보석이기도 하며, 또한 현명하고 위엄 있는 왕의 권위를 나타내어 왕족들도 즐겨 착용했다. 단단함도 다이아몬드 다음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푸른색 사파이어가 가장 유명하지만 여러 다양한 색상의 사파이어도 있다. 푸른색 사파이어는 그냥 사파이어라고 하지만 다른 색상은 핑크 사파이어, 옐로 사파이어 같이 색깔이 붙는다. 이렇게 다른 색의 사파이어들은 팬시 사파이어라고도 한다. 이렇게 여러 색깔의 사파이어가 있는 이유는 사파이어의 정의가 코런덤(강옥)의 일종으로 색깔이 진홍색이 아닌 모든 것을 사파이어라고 통칭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투명한 것도 화이트 사파이어라고 한다. 참고로 진홍색은 다른 4대 보석 중 하나인 루비로 구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