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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지의 제왕'에서 그냥 독수리 타고 갔으면 되는 거 아니야?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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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반지의 제왕을 보면 간달프가 갇혀 있을 때 독수리를 타고 탈출을 하고, 샘과 프로도가 반지를 버리고 난 뒤에도 독수리가 와서 이들을 구해 가는 장면이 나온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니, 독수리가 그럴 거면 아예 여기까지 날아와서 반지를 버리면 되는 거 아냐?"라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실 반지의 제왕에서 "왜 독수리를 타고 가서 반지를 버리지 않는가?"는 오래된 하나의 밈 중 하나다. 사실은 소설에서는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가 설명이 되는데 영화에서는 설명이 안되다 보니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었다.
     
    1. 독수리가 모르도르의 대공방어를 뚫을 수 없다. (저때보다 훨씬 전인 호빗에도 인간들이 대 독수리용 대공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 게다가 하늘을 나는 나즈굴이나 사우론이 버티고 있는데 거길 뚫고가던 도중 격추되기라도 하면 반지를 뺏길 가능성이 높은데 무모하게 시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2. 반지의 제왕 세계관에서 독수리는 인간에 가까운 지성체이다. 전성기 때는 용과도 맞다이가 가능하단 설정이다. 물론 3 시대를 지나 4 시대까지 가면 퇴화하여 유리가 익히 아는 조류가 될 운명이긴 하지만 저때까지만 하더라도 인간과의 대화도 충분히 가능한 상태였다. 문제는 그렇기 때문에 반지를 버리러 가는 도중 독수리, 혹은 독수리를 탄 운반자가 반지에 의해 타락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다. 

    이런 여러 이유들 때문에 정신력이 가장 강한 호빗들이 아무도 모르는 길을 지나서 반지를 수송한다는 전략을 세울 수빆에 없었던 것이다(심지어 그것도 골룸이라는 변수가 있어서 성공할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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