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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시픽 림의 로켓 펀치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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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로봇에 대한 남자들의 로망을 스크린으로 제대로 옮겼다는 평가를 받는 영화 퍼시픽 림 1편에는 거대로봇과 거대괴수가 육탄전을 벌이는 장면들이 나온다. 

    감독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어릴 때부터 일본 애니나 괴수물을 보고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고 고지라 감독인 혼다 이시로에게 헌정사를 보내기도 했다. 작품 자체가 일본 거대 로봇물/특촬물에 대한 오마주이기도 하기 때문에 주역 로봇인 집시 데인저의 무장 중에는 마징가 Z의 무기를 연상시키는 것들이 많이 있다.

    특히 팔꿈치의 스러스터 추진력으로 펀치의 파괴력을 높이는 엘보우 로켓은 일본 번역판에서는 제작사가 “펀치와 로켓이라면 당연히 로켓 펀치지!” 라며 로켓 펀치로 기술명이 개명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중국판에서는 “페가수스 유성권”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여담으로 극 중에 집시 데인저가 화물선을 휘둘러 카이주의 머리를 가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집시 데인저와 화물선의 길이를 따져 보면 고증면에서 오류이지만 감독이 "현실적인 것보다 열광적이고 흥분되는 장면을 만들고 싶다" 라며 고집해서 넣었다고 한다. (결국 이 영화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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