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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와 탈모약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2. 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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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까지 의학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탈모약은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 계열, 먹는 약인 프로페시아로 유명한 피나스테리드 계열과 아보다트가 대표적인 두타스테리드 계열이다. 이중 FDA(미국 식품의약국)이 승인한 탈모약은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 두 종류이며, 두타스테리드는 한국과 일본에서는 승인되었다. 이 세 가지 말고는 그냥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정도이다.

    미녹시딜은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바른 부위에 혈액순환을 도와 영양 공급이 잘 되게 해 머리가 자라게 하는 효과가 있다. 미녹시딜의 발모 기전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며, 원래 화이자에서 궤양 치료로 개발된 약이었다. 그런데 정작 궤양치료에는 효과가 없고 대신 혈관확장에 큰 효과가 있어서 고혈압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는데 테스트 도중 피험자들에게 부작용으로 다모증이 나타나서 이걸 상품화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탈모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젊은이들에게 잘 듣는다고 하며 여성에게 더 효과가 좋다고 한다. 다만 다이어트를 하면 효과가 떨어진다.

    피나스테리드는 원래 전립샘비대증 치료를 위해 만들어진 약이다. 실제로 여기에도 효과가 좋다. 피나스테리드는 유독 머리쪽 모낭에만 탈모를 일으키는 기능을 하는 DHT가 만들어지는 원인인 5-알파 환원효소(이게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DHT로 바꿈)를 막는 효과가 있다. 빠진 머리를 다시 나게 하는 것보다 이미 나 있는 머리가 빠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미 다 빠진 사람들에겐 효과가 없다. 프로페시아라는 상품명이 유명한데 현재는 특허 기간이 끝나서 더 저렴하고 동일한 다른 약들도 많이 나왔다. 의사 처방이 필요하다.

    두타스테리드 역시 원래는 전립샘비대증 치료제였다. 기전은 피나스테리드와 동일하지만 이보다 좀 더 강력하다는 평가가 있다. 역시 빠진 머리를 나게 하는 것보다는 머리를 빠지지 않게 하는 효과가 강력하다. 다만 강력한 효과만큼 부작용(ex. 발기부전 등)이 강하지 않냐는 우려도 있다. 실제 제조사인 GSK도 이러한 우려 때문에 2상 임상실험에서 피나스테리드보다 좋은 효과를 받았지만 3상 임상실험을 포기해서 FDA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판매되는데 일본 탈모약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역시 특허가 만료되어 복제약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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