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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의 모티브가 된 도시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2. 6. 00:10300x250
뇌르틀링겐(Nördlingen). 독일 바이에른 슈바벤현 도나우리스 군에 있는 리스 분지에 소재한 도시. 인구는 약 24,000명이며 1998년에 1,100주년 기념식을 치를 정도로 오래된 도시로 약 1,500만 년 전에 시속 70,000km의 속도로 슈바벤주라 산맥에 떨어진 지름 약 1.2km 크기의 운석의 분화구에 위치한 도시이다. 30년 전쟁과 프랑스 전쟁 등 많은 전쟁을 겪었으며 1803년 바이에른에 귀속되었다.
전쟁을 많이 겪다 보니 14~16세기에 걸쳐 도시 전체를 둘러싸는 성벽을 세웠다. 현재 이 도시 성벽은 독일에서 오늘날까지 성벽의 전체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유일한 도시 방어용 성벽이다. 총 길이 2.6km의 성벽은 뇌르틀링겐 구 시가지를 에워싸고 있다. 성벽에는 다섯 개의 성문과 열한 개의 탑이 있다. 각 성문과 탑은 여러 건축가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완성한 것으로 건축학적 가치가 높다고 한다.
바이에른의 영주였던 루드비히 대공의 지시로 1327년 건축이 시작되었으며 이 성벽 덕에 30년 전쟁 기간 도시를 방어할 수 있었다. 1803년 성벽의 증축공사가 있었다. 14세기에 만들어진 성벽이지만 오늘날까지 보존이 잘 되어 있다. 성벽으로 올라가 마을 안팎을 조망할 수 있다. 성벽 파수꾼이 시간 맞춰 뿔피리는 부는 퍼포먼스도 있다. 그밖에 14세기에 건립된 시청사, 15세기부터 16세기에 걸쳐 건립된 후기 고딕풍의 성 게오르그 교회가 유명하다. 특히 성 게오르그 교회에는 다니엘이라고 불리는 90m 높이의 첨탑이 유명하다. 그밖에 바이에른 철도 박물관, 뇌르틀링겐 시 박물관, 성벽 박물관 등 여러 박물관이 있다.
여담으로 운석 낙하의 영향으로 마을 전역의 땅에 수백만 개의 미세 다이아몬드가 생성되었다고 한다. 운석이 지역의 흑연 매장지에 충돌하여 생긴 이 미세 다이아몬드는 모두 지름이 0.2mm 미만으로 총 72,000톤의 작은 다이아몬드가 생성되었다고 한다.
일본 만화인 진격의 거인의 성체 도시의 모티프를 이 뇌르틀링겐 성벽에서 가져왔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서양의 진격의 거인 팬들의 비공식적 성지 순례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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