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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남자 담임을 선호하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4. 17. 00:10300x250
오죽하면 초등학교 고학년, 특히 남자애들이 남자 교사가 담임이 되면 학부모들이 로또 당첨됐다고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여자 담임만 겪을 경우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 경험을 쌓는데 부정적인 면이 있다. 특히 남자애 통제가 확연한 다르다고 한다. 집에서 엄마와 아빠 역할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 남자애들은 남자선생을 담임으로 겪은 애들과 여자선생만 담임으로 겪은 경우 차이가 난다. 실제로 연구결과에서도 남학생의 경우 여자 교사 비율이 높은 학교에 재학할 때 '진로 성숙도'와 '자기 통제력'면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남자 성인이란 롤모델이 부족해 벌어지는 현상으로 새로운 시각을 기르고 다양한 경험을 확장하는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아동에서 청소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상위 존재로서의 남자선생의 역할도 중요해진다. 서열싸움 같은 거라 하긴 좀 그렇지만 일종의 사회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현장에서는 남자 어른의 존재 자체로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말썽 많이 피는 아이가 남자선생이 담임이 되었다는 것 하나만으로 그런 성향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학부모들의 간증이 많다. 그밖에 남자 교사는 아이들에게 스스럼없이 장난도 치고, 활동적인 프로그램도 많이 짜줘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학교 운영 면에서도 남자 선생의 존재가 많이 필요하다. 체육대회 준비 같은 거부터 교무부장, 생활지도부장 같은 힘든 보직을 몇 안되는 남자선생들이 도맡다 보니 업무가 가증되고 꺼리는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통제가 안된다는 이유로 한 학년의 문제아들을 다 남교사 반에 몰아넣는 일도 생긴다.(그럼 그 반에 다른 아이들은 무슨 죄야?) 게다가 월급도 박봉인데다 임용교시 TO도 부족해지다 보니 점점 남자 교사가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다.
현장에서는 점점 남자 초등학교 교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남교사 할당제 얘기도 나오고 있다. 실제 서울교대 박상철 교수팀의 조사에서 서울시내 초중고 학부모와 교원 각각 105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남교사 할당제 도입에 대해 학부모의 80.6%, 교원의 73.9%가 찬성했다. 하지만 이미 교대 입학당시 남학생 할당제를 적용시켰으며 남교사 할당제는 오히려 여교사들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이유로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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