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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에서 보즈를 먹을 때 김치를 안먹는다는게 사실일까?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5. 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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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에는 한국의 설날과 비슷한 '차강사르'라는 명절이 있다. 이때 몽골인들은 '보즈'라고 불리는 양고기 찐만두를 먹는다고 한다. '보즈'는 양고기를 다져서 밀가루 반죽에 싸서 찐만두로, 몽골의 설날이나 경사스러운 날, 혹은 귀한 손님이 방문했을 때에 주로 먹는 음식으로 양고기의 풍미를 그대로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인터넷에 몽골인들이 양고기와 양고기 기름이 가득한 보즈를 먹을 때 김치를 같이 먹으면 김치의 맵고 깔끔한 맛이 보즈의 기름기를 상쇄시켜 그냥 보즈만 먹을 때보다 훨씬 많이 먹기 때문에 김치를 먹지 않는다는 내용이 퍼져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유튜브 채널 '취대재행소 왱'에 출연한 한국외대 몽골어과 장재혁 교수 역시 몽골의 주식은 대부분 육류가 많기 때문에 김치와 궁합이 잘 맞는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최근 몽골에선 김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최근 한류의 영향과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 증가로 김치의 소비 역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2024년 상반기 몽골로의 김치 수출액은 약 10만 1000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가 증가했다. 몽골에 있는 한국 편의점에서는 보즈와 김치를 함께 묶어서 파는 도시락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몽골 정부 역시 최근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활동량이 줄어듬에도 불구하고 유목민들의 특성상 전통적인 육식 위주의 식사를 계속하다 보니 국민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고 판단, 채식을 권장하고 있다. 몽골인 사망 1위가 심혈관 질환이고 OECD 국가들의 기대 수명이 81세인 반면 몽골은 69.5세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몽골 국민들의 김치 소비도 자연스럽게 늘어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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