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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사들이 충성했던 나폴레옹 일화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6. 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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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폴레옹이 전투에서 이겨 도시를 점령하고 곳곳에 보초를 세웠는데 한밤중에 초소를 살펴보러 나갔다가 사병이 너무나 지쳐서 총을 초소 옆에 세워 놓고 쭈그려 자는 것을 발견했다. 나폴레옹은 보초를 깨우는 대신 손수 그 사병이 놓아둔 총을 들고 보초를 섰는데 한참 후에 깨어난 초병은 나폴레옹이 자기 대신 보초를 서고 있는 것을 알고 기겁하여 용서를 구했으나 나폴레옹은 "그래, 얼마나 피곤한가! 잠깐 쉬지. 그동안 내가 보초를 서 주겠네" 라며 위로했고 감동받은 병사는 평생 나폴레옹을 위해 충성을 다했다고 한다. 아마 전투 종료 직후의 특수한 상황이라 그랬을 것으로 보인다. (초병이 깨니까 조용히 총 돌려주고 돌아갔다는 버전도 있다)

    다른 일화로 어느날 진지 순찰 중에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혔음에도 어떤 보초병이 자신의 상관의 명령이 없으면 이곳을 통과할 수 없다고 원칙을 밝히자 나폴레옹은 알았다고 발길을 돌린 일이 있었다. 다음날 그 병사를 자신의 초소에 불러서 어제 일에 대해 물었는데 그 병사는 "프랑스를 위해 싸우는 군인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완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하고 이 대답을 들은 나폴레옹은 자네야말로 훌륭한 군인이라며 그 자리에서 소위로 승진시켰다고 한다.

    또 다른 일화로 한 포병장교가 4년 동안 진급이 안되어서 고민하다 요새에 시찰온 나폴레옹에게 고민 끝에 14년 동안 복무했으나 4년 동안 대위에 머물러 있다고 고충을 토로하자 그자리에서 소령으로 진급시킨 일화도 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그 대위는 나폴레옹에게 4년 동안 대위에 머물러 있었으니, 내년에 있을 진급평가 때 명단에만 올려 달라고 얘기했던 것이고 여기에 대해 나폴레옹이 "알았다. 소령"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게 나폴레옹이 독단적으로 전횡을 했다고 보기도 어려운 게 저 당시 프랑스 장교들은 진급을 하려면 돈으로 계급을 사야 하는 구조였는데 그런 개차반 상황에서 무려 14년간 복무했다는 것은 충분한 베테랑이라 판단했을 것이다. 

    나폴레옹이 병사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이유도 특유의 카리스마도 있었지만 병사들과 같이 식사를 하면서 (당시 장교가 병사와 같이 밥을 먹는다는 것만으로도 진급이 안되던 시절이었음) 고락을 같이했기 때문에 저런 일화가 많다. 오죽하면 엘바섬에서 탈출하고 자신을 체포하러 온 정부군을 오히려 나폴레옹 충성파 군대로 만든 적도 있었다.

    그밖에 나폴레옹은 부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역하는 노병들에게 자신이 해 줄 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다며 많은 공로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또한 전투에서 이긴 후 부하들에게 전리품 나눠주는 것도 후해서 그의 부대는 다른 부대보다 훨씬 고생(?)했음에도 부하들의 충성도가 높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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