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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10대 남자애들은 외모를 가꾸기 위해 자기 얼굴에 망치질을 한다?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4. 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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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룩스매싱(Looksmaxxing/looksmashing). 2010년대 남성 인셀 게시판에서 유래된 용어로 기본 개념은 자신의 신체적 매력을 극대화하는 과정을 뜻한다. 그러다가 2020년대 sns와 특히 틱톡을 통해 유행이 다시 한번 널리 퍼졌다.

    원래 의미는 남성들이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행동을 뜻했다. 작게는 얼굴 여드름 제거, 피부 보습, 헬스장 다니기, 헤어스타일 바꾸기 등의 일반적이고 표전적인 행동인 소프트맥스부터, 크게는 임플란트 시술이나 사지 연장 수술, 성형수술, 극단적인 단식, 테스토스테론이나 스테로이드 처방 등의 하드맥스로 분화되었다.

    또한 이들은 타인이 자신의 외모를 평가해 주기를 바라며, 또한 적극적으로 남의 외모를 평가한다. 또래에 비해 신체적 매력이 월등하다는 뜻의 "모깅(mogging)"이나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남성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의미하는 "와이필(Y-pilled)"등도 여기에서 나온 개념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얼굴 평가가 낮게 나온 사람들은 '끝났음'이나 '로퍼맥스' 등으로 불리며 그런 얼굴로 살 바엔 자살하라는 온라인 괴롭힘을 당하기도 한다.

    이중에 극단적으로 얼굴을 두드려 얼굴을 작게 만들거나 반대로 광대뼈나 턱뼈를 돌출시켜 남자다움을 어필한다는 본즈매싱 개념이 퍼지기도 했다. 턱을 주먹으로 두드리거나 마사지건을 이용하고, 심지어 망치 등으로 턱을 두드리는 행위를 하는 것이다. 원래 "You look smashing" 너 정말 예쁘다/멋있다 등으로 쓰이는 표현이었는데 얼굴을 두드린다는 look+smashing의 중의적 표현으로 사용되었다고 보면 된다.

    당연히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법들이 검증되지 않은 방법이며 도움이 되지 않고 심지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반면 망치로 자기 얼굴을 두드리는 방법을 소개하는 틱톡 영상들은 진짜가 아니라 우스개 영상이고 정상적인 지능을 가진 사람 중에 이를 실제로 따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인플루언서들이 완벽한 외모를 앞세워 입지를 굳히려는 수단의 하나 사회에 유해한 미의 기준을 형성하게 함으로써 남성뿐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외모지상주의 풍토의 확산 면에서도 그리 좋은 현상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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