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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속담 - 냄새 나는 것에 뚜껑을 덮는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23. 23:02300x250
일본 속담 중에 臭い物に蓋をする - "냄새 나는 것에 뚜껑을" 이라는 속담이 있다. 나쁜 일이나 추문이 있으면 이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생각을 하지 않고 일단 덮어 놓고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가린다는 듯이다. 일단 덮어놓고 모른체하고 뒤로 넘겨버리는 것은 튀기 싫어하고 화를 중요시하는 일본인 특유의 성향을 잘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지난 코로나19 사태때에도 일본의 이런 마인드에서 나오는 여러 정책들이 비난을 받았으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도 일단 문제가 생기면 덮고 보는 특유의 국민성이 잘 드러났었다. 역사문제에 대한 사죄나 해결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도 이러한 마인드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 덮어버리고 나는 모르겠다고 버티면 일단 내 뒷사람의 문제가 되니 나는 피해갈 수 있고, 상대방쪽에서 잊어버려주면 더할나위없이 땡큐기 때문이다. 우리가 한일전 축구경기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는 현수막을 걸었더니 일본에서 발끈해서 항의하는 모습은 그만큼 그들에게 찔리는 말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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