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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받침의 원래 용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7. 22. 12:28300x250
컵받침 접시인 소서(Saucer)의 원래 용도는 차를 조금씩 덜어서 식혀 마시는 용도였다. 처음 도자기와 차 문화가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넘어갔을 때의 찻잔은 손잡이가 없었던 형태였다. (지금 우리 전통 녹차잔을 생각해 보면 비슷하다) 또한 동양의 차는 뜨거운 물을 한김 식혀낸 뒤 우려내는데 서양의 홍차와 커피는 끓는 물에 바로 내리기 때문에 손잡이가 없어서 찻잔이 뜨거워서 만지기 어려워 컵받침 접시에 따라 식혀 먹게 되었고, 이후 잔에 손잡이가 생겼어도 이 습관은 한동안 이어졌다. 또한 영국의 티타임 문화 중에는 "차를 마실 때 소리내서 홀짝거리며 마셔야 하며 차에 대한 칭찬을 집주인에게 해야 한다."는게 있었기 때문에 뜨거운 차를 홀짝거리며 마시기 위해 컵받침 접시에 따라 마셨다고 한다. 이러한 문화가 홍차를 마시지 않는 프랑스로 넘어가서 커피와 코코아용 받침접시로 사용되었고, 시간이 흘러 접시에 따라마시는 행위가 품위에 어긋난다고 인식이 바뀌어 현재는 커피잔이나 찻잔을 받치는 형식으로 남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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